[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KIA 타이거즈 베테랑 투수 임창용이 1군 마운드로 돌아왔다.
김기태 KIA 감독은 1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임창용은 오늘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며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오늘 경기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투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임창용은 지난달 28일 가벼운 허리 통증을 호소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임창용은 올 시즌 41경기 7승5패 7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특히 엔트리 말소 직전 10경기 11이닝을 던지며 1승1패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0.82로 뛰어난 투구를 선보였다. 임창용의 복귀로 KIA 불펜은 한층 더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13일 SK전 선발투수도 미리 밝혔다. 김 감독은 "내일은 양현종이 선발로 등판한다"며 "이번주에도 좋은 경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현종은 올 시즌 27경기 18승5패 평균자책점 3.52로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SK를 상대로 3경기 2승 평균자책점 1.59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한편 SK는 이날 좌완 외국인 투수 팻 딘을 앞세워 주중 첫 경기 승리를 노린다. 팻 딘은 올 시즌 26경기(25선발) 7승6패 평균자책점 4.41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SK를 상대로는 1경기 승패 없이 3이닝 8실점 평균자책점 24.00으로 고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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