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김진욱 kt 위즈 감독은 정성곤에게 분명한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김진욱 감독은 1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 앞서 정성곤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하준석이 '정성곤만큼 기회를 주면 투수를 하겠다'고 했다"면서 분위기를 누그려뜨렸다.
정성곤은 올 시즌 23경기에 나서 3승 11패 평균자책점 8.35를 기록하고 있다. 많은 기회를 부여받았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정성곤의 하체 밸런스를 지적하기 시작했다. "정성곤이 하체 밸런스를 마무리 캠프때 바꾸지 못하면 점점 힘들어질 것"이라면서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기대감이 섞인 우려였다. 그는 "(정성곤이) 장점은 분명 있다. 체구나 이런 것에 비해 굉장히 좋은 볼을 가지고 있다"면서 "앞선 경기는 운도 좋았는데 이러한 운이 선발투수에겐 굉장히 중요하다. 실점을 하지 않으면서 얻는 것도 되게 많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어 "마무리 캠프 때 집중적으로 매카니즘을 수정할 계획"이라고 덧붙혔다.
조이뉴스24 고척=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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