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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안타 1홈런' 추신수, 개인 5번째 '20홈런' 달성


[텍사스 4-2 시애틀] 콜 해멀스 8이닝 1실점 호투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빅리그 통산 5번째 한 시즌 20홈런을 달성했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6푼에서 2할6푼4리로 소폭 상승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부터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상대 선발투수 제임스 팩스턴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쳐냈다. 볼카운트 2-1에서 팩트선의 4구째 151㎞짜리 직구를 완벽하게 공략했다. 추신수는 이후 카를로스 고메즈의 적시타 때 홈 플레이트를 밟으며 득점을 올렸다.

두 번째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팀이 2-0으로 앞선 2회초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팩스턴에게 삼구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볼카운트 0-2에서 팩스턴의 3구째 127㎞짜리 너클 커브에 대처하지 못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도 범타에 그쳤다. 추신수는 팀이 2-0으로 앞선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댄 알타빌라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0-1에서 알타빌라의 2구째 156㎞짜리 직구를 노렸지만 1루 땅볼로 아웃되며 덕아웃으로 발길을 돌렸다.

잠잠했던 추신수의 방망이는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불을 뿜었다. 추신수는 팀이 3-0으로 앞선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9m의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상대 투수 에밀리오 파간을 상대로 볼카운트 1-0에서 140㎞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완벽하게 공략했다.

추신수는 이 홈런으로 지난 2009(20홈런)·2010(22홈런)·2013(21홈런)·2015(22홈런)에 이어 개인 통산 5번째 빅리그 한 시즌 20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한편 텍사스는 8이닝 1실점의 완벽투를 선보인 선발투수 콜 해멀스의 활약에 힘입어 시애틀을 4-2로 제압했다. 텍사스는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내달렸다. 반면 시애틀은 이날 패배로 6연패에 빠지게 됐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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