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염려할 만한 부상은 아니다."
류현진(LA 다저스)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음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 선발등판했다.
그는 이날 예상치 않은 부상을 당했다. 3회초 투구 후 조 패닉의 타구에 왼쪽 팔뚝 부위에 맞은 것이다. 류현진은 바로 교체됐다. 그는 이날 3이닝 동안 1실점했다, 다저스는 이날 샌프란시스코에게 1-2로 졌고 류현진은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8패(5승 1세이브)째를 당했다.
다저스 구단은 25일 류현진의 상태에 대해 "엑스레이 검진에서 뼈에는 이상이 없디"며 "단순 타박상"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다저스 측은 "공을 쥐는 데 큰 불편이 없고 통증이 없다면 4~5일 후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럴 경우 류현진은 올 시즌 최종전인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한 상황으로 이제는 본격적으로 포스트시즌 대비 체제로 들어간다.
다저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3연전을 치른다. 이 기간 동안 다르빗슈 유-알렉스 우드-리치 힐이 선발투수로 나설 예정이다.
다저스는 샌디에이고와 3연전이 끝난 뒤 하루를 쉰 뒤 콜로라도주 덴버에 있는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와 시즌 마지막 원정 3연전을 갖는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콜로라도전에 류현진의 등판 가능성을 시사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괜찮다면 4~5일 후 선발 등판할 수 있다"고 얘기했다. 포스트시즌에서 선발로 뛰기 위해서는 경기 감각 유지를 위해서라도 실전에 나서는 것이 낫다. 로버츠 감독도 이런 부분을 알기 때문에 류현진의 등판 가능성을 언급했다.
민액 선발 등판이 결정된다면 오는 30일 또는 10월 1일 콜로라도전이 유력해보인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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