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수지가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위해 7년 기른 머리를 잘랐다. 왜 머리를 자르게 됐을까.
SBS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측은 26일 수지가 화장실에서 머리카락을 싹둑 자르고 엄마 황영희를 안으며 눈물을 펑펑 흘리는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게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 홍주(수지)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 재찬(이종석)의 이야기다.
앞서 긴머리와 단발의 홍주의 모습이 공개된 가운데, 홍주는 왜 단발이 됐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공개된 사진에서 홍주가 눈시울을 붉힌 채 머리카락을 자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짧은 단발이 된 홍주는 머리카락이 정돈되지 않은 채 엄마인 윤문선(황영희)에게 안겨 눈물을 펑펑 쏟아내고 있다. 갑작스러운 딸의 행동에 놀란 문선도 걱정 가득한 눈빛으로 홍주 진정시키고 있다.
한 번도 자신의 꿈이 틀린 적이 없었던 홍주는 악몽을 꾼 뒤 다급하게 머리카락을 자른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홍주가 갑작스럽게 머리카락을 자른 이유는 1회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측은 "배수지가 이 장면을 위해 데뷔 후 7년 동안 기른 머리카락을 주저없이 잘랐다. 그만큼 홍주 캐릭터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홍주가 왜 머리카락을 잘랐는지, 홍주가 꾼 꿈의 정체가 무엇일지 첫 회에 공개된다"고 전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다시 만난 세계' 후속으로 오는 27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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