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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티', 전혜진·진기주·고준 합류…김남주와 호흡


전혜진-고준, 부부로 만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미스티'가 김남주, 지진희에 이어 전혜진, 진기주, 고준의 출연을 확정했다.

JTBC 드라마 ‘미스티’(가제, 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 제작 글앤그림)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고혜란(김남주 분)과 그의 변호인이 된 남편 강태욱(지진희 분), 그들이 믿었던 사랑의 민낯을 보여주는 이야기다. 격정 미스터리 멜로를 표방한 작품이다.

김남주, 지진희에 이어 전혜진, 고준, 진기주가 '미스티'에 합류한다. 전혜진은 남편을 위한 희생이 자신의 행복이었던 조강지처 서은주를 연기한다. 빈손으로 미국에 건너가 홀로 남편 재영을 뒷바라지 했고, 그를 골프 영웅 케빈 리로 성공시켰다. 그러나 고교 동창 고혜란이 남편의 옛 연인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선(善)의 경계에 서게 된다.

대한민국 최고 앵커 고혜란의 자리를 위협하는 젊은 피 한지원 역을 맡은 배우 진기주는 실제 방송기자 출신이다. 보도국에서 권력 다툼을 벌이는 기자 출신 앵커 역할에 생생한 현실감을 더한다. 최고의 학벌, 넘치는 스펙, 절정을 달리는 미모를 가진 인물로 9시 뉴스 차기 앵커 자리를 놓고 위험한 욕망의 경계에 선다.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중인 고준은 사랑에 솔직한 골프계의 신성, 케빈 리(이재영 분) 역을 맡았다. 아내 은주를 만나 미국에서 케빈 리라는 이름으로 골프를 시작, 두 개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불투명한 미래 때문에 과거 혜란에게 버림받았으나, 돈과 명예를 모두 쥐고 한국으로 돌아와 혜란과 재회하게 된 뒤 일탈을 앞두게 된다.

제작진은 "앞서 캐스팅을 확정한 김남주와 지진희, 그리고 전혜진, 진기주, 고준, 5명의 남녀가 각자의 경계를 줄타기 하며 격정 멜로를 펼칠 예정"이라고 밝히며 "내달 촬영을 시작해, 내년 1월 방송 전까지 반 사전제작으로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미스티'는 내년 1월 방송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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