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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현 교체 출전' 오스트리아 비엔나, 아테네와 무승부


[UEL 조별리그 2차전]잘츠부르크, 아스널, 라치오 등은 승리 수확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오스트리아 비엔나(오스트리아)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첫 승점을 수확했다. 이진현도 짧지만, 교체 출전으로 승점 사냥에 힘을 보탰다.

오스트리아 비엔나는 29일 오전(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의 올림피코 스타디오에서 열린 2017~2018 UEL D조 조별리그 2차전 AEK아테네(그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1무 1패, 승점 1점이 된 비엔나는 3위가 됐다. AC밀란(이탈리아, 6점)이 리예카(크로아티아, 0점)를 3-2로 물리치고 1위로 순항하고 아테네(4점)도 2위를 이어갔다.

승리를 눈앞에 두고 무승부를 거둔 비엔나다. 전반을 1-1로 마친 뒤 후반 4분 이스마엘 타쥬리의 골로 역전에 성공하며 수비로 버텼다. 승리가 확실시됐고 45분이 되자 몸을 풀던 이진현에게 교체 사인을 보냈다.

이 순간 아테네의 골이 터졌다. 리바야가 골을 넣으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이진현이 마지막 교체 카드였다는 점에서 좀 더 빨랐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진현은 지난 15일 밀란전에서는 선발로 나서 후반 29분까지 뛴 바 있다.

반면 황희찬이 부상으로 결장한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는 올림피크 마르세유(프랑스)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28분 무나스 다부르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같은 조의 코냐스포르(터키)도 비토리아 기마라에스(포르투갈)를 2-1로 이겼다.

잘츠부르크(4점)가 1위로 올라섰고 마르세유(3점)가 코냐스포르(3점) 보다 실점이 적어 2위가 됐다.

주요 팀들의 희비는 갈렸다. 에버턴(잉글랜드)은 웨인 루니가 골맛을 보는 등 좋은 흐름을 이어갔지만, 후반 막판 실점하며 아폴론(키프로스)에 2-2로 비기며 E조 꼴찌로 내려앉았다.

아스널(잉글랜드)은 바테 보리소프(벨라루스) 원정에서 시오 월콧의 멀티골을 앞세워 4-2로 승리하며 2연승로 H조 1위를 달렸다. 라치오(이탈리아)는 쥘테 바레험(벨기에)을 2-0으로 꺾었고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도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를 3-1로 물리쳤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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