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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출국' 김연경, 다시 뛴다…새 시즌 '스타트'


새 소속팀 상하이도 이탈리아 전지훈련 마무리…시즌 개막일은 28일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한국여자배구 뿐 아니라 국제배구계에서도 '간판스타'로 자리잡은 김연경(상하이)이 새로운 시즌을 맞는다.

그는 지난 6년간 터키 생활을 접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김연경은 오프시즌 동안 중국리그 상하이와 계약했다. 2010-11시즌 일본 V 프리미어리그 JT 마블러스 이후 오랜만에 다시 아시아리그로 돌아왔다.

김연경은 3일 중국으로 떠나 새로운 팀 동료들과 처음 만난다.

상하이도 2017-18시즌 준비를 위해 해외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이탈리아에서 포미 카사마지오레와 부스토 아르시지오 등과 평가전도 가졌다. 상하이의 이번 전지훈련에는 김연경을 비롯한 외국인선수는 함께하지 않았다. 자국 선수로 팀을 꾸려 일정을 소화했다.

중국리그는 각 팀당 선수 정원이 20명이고 외국인선수는 보유 한도는 2명 이상이다. 단 경기 출전은 2명이 최대다. 모두 14개팀이 시즌을 치르고 A, B조로 나눠있다.

상하이는 저장·쓰촨·바이·산둥·헤난·후베이와 함께 B조에 속해있다. 시즌 1라운드부터 12라운드까지는 같은 조에 속한 팀끼리 더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13라운드부터 20라운드까지는 경기 방식이 바뀐다. 상위 8팀과 하위 6팀으로 나눠 서로 다른 조에 속한 팀끼리 더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일정을 치른다. 여기서 상위 4팀이 포스트시즌을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

시즌 개막일은 오는 28일이다. 포스트시즌 일정까지 포함하면 내년 4월말까지 리그가 치러질 예정이다. 상하이는 아직 올 시즌 김연경과 함께 뛰는 외국인선수 영입을 마무리하지 않았다.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자원으로 아나 벨리카(세르비아)가 로스터에 포함됐다.

다른팀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레이첼 로우케(호주) 크리스티나 프러스트(독일·이상 베이징)만이 3일 기준으로 외국인선수로 등록됐다. 남자부의 경우 줄리안 린(프랑스) 파쿤도 콘테(아르헨티나·이상 상하이) 존 페린(캐나다) 케빈 틸레(프랑스·이상 베이징) 레오(쿠바·쓰촨) 가렛 무아구투티아(미국·텐진) 첸지안(대만·텐진) 마테오 마르티노(이탈리아·광동) 정도만이 로스터에 올라 있는 상황이다.

시즌 개막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중국리그에서 뛰게 되는 외국인선수 숫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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