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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골맛 포르투갈, 러시아행 희망 살렸다


스위스와 최종전에서 판가름, 프랑스도 1위로 올라서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포르투갈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러시아행 운명은 최종전에서 갈리게 됐다.

포르투갈은 8일 오전(한국시간) 안도라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 예선 B조 9차전 안도라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호날두와 안드레 실바(AC밀란)이 한 골씩 터뜨리며 웃었다.

이날 승리로 포르투갈은 스위스와의 최종전에서 본선 진출 여부를 가리게 됐다. 스위스는 헝가리를 5-2로 대파했다. 스위스가 9전 전승, 승점 27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포르투갈이 8승 1패(24점)로 2위다.

최종전은 포르투갈 홈 경기다. 포르투갈이 스위스를 꺾으면 승점이 동률이 된다. 그러나 현재 골득실은 스위스가 +18, 포르투갈이 +26이다. 골득실 차이로 포르투갈이 1위가 되며 본선이 갈 수 있다. 패하면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호날두는 0-0이던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로 등장했고 18분 페널티지역 안에서 침착하게 골망을 갈랐다. 이 골로 호날두는 역대 A매치 통산 79골을 터뜨렸다. 통산 4위다.

A조의 프랑스는 불가리아 원정에서 전반 3분 마투이디(유벤투스)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0으로 이겼다.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절묘한 도움이 있어 골이 터졌다.

같은 조의 스웨덴은 마르쿠스 베리(알 아인)가 4골을 터뜨리는 활약을 앞세워 룩셈부르크를 8-0으로 완파했다. 네덜란드도 벨라루스 원정에서 아르연 로번(바이에른 뮌헨)의 페널티킥 골을 포함, 1골 1도움 활약을 앞세워 3-1로 이겼다.

프랑스(20점)가 1위로 올라섰고 스웨덴(19점)이 2위, 네덜란드(16점)가 3위다. 프랑스는 벨라루스와 최종전이고 스웨덴-네덜란드는 맞대결이다. 프랑스의 본선행 확률이 높아졌다. 스웨덴은 네덜란드에 골득실에서 12골이나 앞서 있어 패해도 유리하다. 네덜란드는 PO 진출도 난망이다.

벨기에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원정에서 얀 베르통언(토트넘 홋스퍼), 미키 바추아이(첼시) 등의 골로 4-3으로 승리하며 8승 1무(25점)로 H조 1위를 고수하며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그리스는 키프로스 원정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그리스(16점)는 2위를 유지하며 PO행을 바라보게 됐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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