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코너에 몰렸다. 롯데는 1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6-12로 졌다.
롯데는 이날 패배로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밀렸다. 롯데는 1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4차전에서 반드시 이겨야하는 부담이 생겼다.
2승 2패로 균형을 다시 맞춘 뒤 14일 안방인 사직구장에서 예정된 5차전 까지 시리즈를 끌고 가야한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이날 3차전이 끝난 뒤 공식 인터뷰에서 "선발등판한 송승준이가 좀 더 많은 이닝을 던져주기를 바랐는데 일찍 무너지면서 흐름이 상대에게 넘어갔다"고 총평했다.
송승준은 이날 NC 타선을 상대로 3이닝 동안 5싷점했다. 조 감독은 "경기 중반 득점을 낼 수 있는 기회를 맞았으나 살리지 못해 힘든 경기를 치렀다"며 "그래도 타선이 지난 1, 2차전과 비교해 살아난 것은 고무적"이라고 했다.
롯데 타선은 이날 손아섭의 투런포를 포함해 12안타를 쳤다. 조 감독은 총력전을 선언했다.
그는 "4차전이 아직 남아있으니 필승조를 활용해 잘 해보겠다"며 "내일(12일)은 조쉬 린드블럼도 대기한다. 당연히 총력전"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조 감독은 이날 송승준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원중에 대해 "첫 이닝(4회말)에는 구위도 좋고 투구 자체도 괜찮았다"며 "그런데 볼넷을 허용하면서 5회말 흔들린 것 같다. 일단 5차전 생각보다는 4차전에만 신경쓰겠다"고 덧붙였다.
4차전 선발투수로는 최금강(NC)과 박세웅(롯데)이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조이뉴스24 창원=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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