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가수 박진영의 발라드 듀엣 파트너는 헤이즈였다.
박진영은 13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헤이즈와 콜라보를 알리는 티저 이미지와 함께 듀엣이 성사된 사연을 소개했다. 박진영과 헤이즈는 오는 16일 정오 '후회해'를 발표한다.
박진영은 "'파티피플'에서 그녀의 노래하는 모습을 바로 옆에서 보면서 '어쩜 저렇게 온 진심을 다해 노래를 할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날까지도 계속 생각이 나 노래 하나를 보냈다"라고 밝혔다.
이어 "왠지 그녀는 내가 무슨 생각으로 이 노래를 만들었는지 알아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바로 문자가 왔다. '듣자마자 펑펑 울었어요. 저 이 노래 부르고 싶습니다!'. 그렇게 '후회해'라는 곡이 만들어졌다"라며 콜라보 탄생 배경을 알렸다.
티저 이미지에는 짙은 감정을 표현하는 듯한 박진영의 옆 모습과 마이크를 잡고 노래하는 헤이즈의 얼굴, 그리고 신곡 공개 콘셉트인 'BLUE & RED'와 남녀를 표시하는 기호가 덧붙여졌다. 박진영과 헤이즈가 만나 선보일 발라드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냈다.
박진영이 신곡을 발표하는 것은 지난해 4월 공개한 댄스곡 '살아있네' 이후 1년 6개월여만이다.
박진영은 올해 12월 자신의 브랜드 콘서트인 '나쁜파티'를 'BLUE & RED'라는 타이틀로 개최하면서 이같은 콘셉트로 16일 정오 'BLUE'에 해당하는 발라드 신곡, 12월 초에는 'RED'에 해당되는 댄스곡을 발표한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러면서 "발라드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여가수와의 듀엣곡"이라고 깜짝 '스포일러'를 남겼는데 그 주인공은 헤이즈인 것으로 밝혀졌다.
두 사람은 지난 7월 29일 방송된 SBS '박진영의 파티피플'의 MC와 게스트로 인연을 맺었다. '비도 오고 그래서'를 통해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인기몰이중이었음에도 좀처럼 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헤이즈는 데뷔 24년만에 첫 MC를 맡은 박진영의 프로그램에 최초로 출연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박진영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발라드 '후회해'는 '박진영 표 R&B 발라드'의 2017년 업그레이드 버전이자 헤이즈와의 조화로운 하모니가 어우러져 올 가을 감성에 어울리는 발라드곡을 기대해온 가요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진영은 12월 8일~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을 시작으로 브랜드 콘서트 '2017 박진영 나쁜파티 BLUE & RED'의 전국투어를 개시한다. 서울 공연에 이어 2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30일 대구 엑스코, 31일 부산 사직 실내체육관에서 공연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