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가 플레이오프 1차전의 선발투수를 각각 예고했다.
김경문 NC 감독과 김태형 두산 감독은 16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17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1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장현식과 더스틴 니퍼트의 이름을 불렀다.
NC는 외국인 투수 제프 맨쉽 대신 장현식을 선택했다. 장현식은 올 시즌 31경기(22선발) 9승9패 평균자책점 5.29의 성적을 기록했다. 두산을 상대로는 6경기 1승3패 평균자책점 4.91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9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등판해 7이닝 1실점(무자책)으로 호투했다.
김경문 감독은 "팀 내 투수들 중 장현식의 컨디션이 가장 좋다. 두산에게도 강했었다"며 "준플레이오프 2차전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장현식을 1선발로 결정한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두산은 부동의 에이스 니퍼트를 예고했다. 니퍼트는 올 시즌 30경기 14승8패 평균자책점 4.06으로 두산의 1선발로 활약했다. NC에게는 4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5.56으로 약했다.
김태형 감독은 "우리가 늘 그래왔던 것처럼 1차전은 니퍼트다. 우리의 에이스이기 때문에 1차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고 밝혔다.
한편 양 팀의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는 오는 17일 오후 6시30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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