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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 희망 해트트릭' 완델손, 클래식 34라운드 MVP


전남전 4-2 승리 기여, 광주 꼴찌 탈출 시동 걸어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시민구단 광주FC를 강등 위기에서 잠시 구한 브라질 출신 공격수 완델손이 KEB하나은행 2017 K리그 클래식 34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완델손이 클래식 34라운드 MVP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완델손은 지난 15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교체로 나서 14분만에 해트트릭을 해내며 4-2 승리에 기여했다.

승점 26점으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광주는 이번 승리로 11위 승강 플레이오프권과의 승점 차를 7점으로 좁혔다. 광주는 남은 스플릿 4경기에서 모두 이겨야 하는 부담이 있다. 완델손의 화력 폭발로 작은 희망을 안고 잔여 경기를 치른다.

클래식 MVP선정은 K리그와 스포츠투아이가 공동으로 개발한 '투아이 지수(득점, 슈팅, 패스, 볼 경합, 드리블 돌파, 공간 침투 등 주요 경기 행위를 정량적, 정성적으로 평가하여 산출한 지수)'와 연맹 경기평가회의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주니오는 짧은 출전시간(36분)에도 불구하고 4번의 유효슈팅을 통해 3득점을 몰아치는 등 활약으로 투아이 지수 총점 423점을 기록했다.

완델손은 리그 20호골을 터뜨린 조나탄(수원 삼성)과 함께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김승대(포항 스틸러스), 세징야(대구FC), 본즈(광주FC), 김태환(상주 상무)이 뽑혔다.

수비수에는 완델손(포항 스틸러스), 황현수(FC서울), 윤영선(상주 상무), 최효진(전남 드래곤즈)이, 골키퍼에는 신화용(수원 삼성)이 선정됐다.

베스트팀에는 포항 스틸러스가, 베스트 경기에는 전남-광주전이 뽑혔다.

한편, 챌린지(2부리그) 34라운드 MVP에는 부천FC 1995의 골키퍼 류원우가 선정됐다. 류원우는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 시티즌과의 원정경기에서 환상적인 선방쇼를 펼치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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