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선발 투수 장원준에게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김태형 감독은 1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NC 다이노스와 2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났다.
전날 5-13의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이날 선발로 장원준을 내세웠다.
김 감독은 "장원준이 끌고 갈 수 있는만큼 끌고 가줘야한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면서 "6이닝정도 소화하면 함덕주 김승회 이용찬 이현승 등으로 3이닝을 책임지게 할 것"이라고 마운드 운용 계획을 밝혔다.
경기 상황에 따라 계투진을 조금 더 빨리 당겨쓸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김 감독은 "우리는 좀 힘들다"고 말했다.
"감독 스타일의 문제가 아니라 팀의 사정과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설명한 그는 "김경문 감독님이야 선발이 조금 이상하면 원종현, 이민호 등 투입하지만 우리는 선발이 갈 수 있으면 가는 데 까지 가보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빨리 들어와서 길게 갈 수 있는 자원이 함덕주 정도"라면서 팀 상황도 설명했다.
한편 이날 라인업은 어제와 동일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잠깐 그라운드에서 대타로 섰던 김재호에 대해서도 "아직은 무리다. 오늘까지는 이라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잠실=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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