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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김경문 "장원준 공략, 1회가 가장 중요"


"제구 좋고 꾸준한 투수"…"김성욱 CF·박민우 DH·지석훈 2B"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2차전 승부처로 1회 공격을 꼽았다.

김 감독은 18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를 앞두고 "오늘 경기 승부처는 1회초 공격이다. 장원준을 상대로 1회 공격이 가장 중요하다"며 "장원준은 안정적인 제구력을 바탕으로 경기 운영이 뛰어나다. 1회 효과적인 공격이 이뤄지지 않으면 장원준에게 계속 끌려갈 수 있다"고 말했다.

장원준은 올 시즌 29경기 14승9패 평균자책점 3.14로 활약하며 리그 에이스급의 성적을 기록했다. NC를 상대로는 3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3.78로 강했다.

NC는 장원준 공략을 위해 중견수 김성욱, 2루수 지석훈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 감독은 "김준완이 어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장원준을 상대로 우타자이면서 펀치력을 갖춘 김성욱이 더 나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이어 "박민우의 발목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지석훈이 공·수에서 전날 좋은 모습을 보여준 만큼 오늘 선발로 기회를 주게 됐다"고 덧붙였다.

NC는 박민우(DH)-모창민(3루수)-나성범(우익수)-스크럭스(1루수)-권희동(좌익수)-지석훈(2루수)-손시헌(유격수)-김성욱(중견수)-김태군(포수)으로 장원준을 상대한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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