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신태용호의 11월 A매치 평가전 상대가 확정됐다.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콜롬비아, 세르비아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19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축구대표팀의 부진을 둘러싼 일련의 상황에 대해 사과하면서 11월 A매치 상대를 공개했다.
정 회장은 "11월 국내 평가전 상대는 콜롬비아, 세르비아로 확정됐다. 오래전부터 논의했지만 구체적인 조율 과정으로 인해 발표가 늦었다. 2018년까지 강팀들과 지속해서 평가전을 치르겠다"고 전했다.
11월 10일 콜롬비아와 먼저 경기를 치른 뒤 14일 세르비아와 2차전을 갖는다. 장소와 시간은 미정이다.
대표팀은 지난 9월 유럽 원정 평가전에서 러시아에 2-4, 모로코에 1-3으로 졌다. 국제축구연맹(FIFA) 10월 랭킹이 62위까지 추락했다. 한 수 아래로 여겼던 중국(57위)보다 더 낮아 충격은 상당했다.
이 때문에 11월 평가전 상대가 제대로 잡히겠느냐는 의문이 있었다. 그래서 신 감독은 "강팀과의 경기가 더 필요하다"며 본선 준비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콜롬비아는 남미 예선을 4위로 통과했다.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 뮌헨), 라다멜 팔카오(AS모나코), 후안 콰드라도(유벤투스), 다비드 오스피나(아스널) 등 유럽 정상급 팀들의 공격과 수비를 맡고 있다. FIFA 랭킹 13위다.
새르비아는 유럽 예선 D조에서 아일랜드, 웨일스, 오스트리아 등을 꺾고 1위로 본선에 직행했다. 2010년 남아공 대회 이후 8년 만의 진출이다.
FIFA 랭킹 38위 세르비아는 유럽 예선에서 아일랜드, 웨일스, 오스트리아 등을 제치고 D조 1위를 차지, 2010년 남아공 대회 이후 8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복귀했다.
루카 밀리보예비치(크리스탈 팰리스), 네먀나 마티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렉산다르 콜라로프(AS로마),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역시 유럽 빅리그 선수들로 구성됐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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