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어린 왕자'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교체 출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1일 오후(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분데스리가 9라운드 하노버전에서 1-2로 졌다.
구자철은 후반 27분 교체로 나서 추가시간을 포함해 27분 동안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었다. 체력을 앞세워 왕성하게 움직였지만, 공격포인트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지동원은 또 결장했다. 올 시즌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지동원이다. 다른 공격수들이 워낙 좋아 지동원이 밀리는 형세다.
지동원의 경쟁자인 미하엘 그레고리치가 전반 33분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지만, 후반 31분 니클라스 퓔크루크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44분 퓔크루크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허망하게 승리를 헌납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승점 12점으로 10위로 추락했다. 하노버(15점)는 6위로 올라섰다.
최강 바이에른 뮌헨은 서서히 부진에서 탈출하고 있다. 함부르크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2위가 됐다. 이날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난타전을 벌여 2-2로 비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승점 20점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뒤져 2위일 뿐이다.
라이프치히(19점)는 슈투트가르트(10점)를 1-0으로 꺾고 3위가 됐다. 샬케04는 마인츠를 2-0으로 이겼고 레버쿠젠도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를 5-1로 대파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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