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큰 고비에서 골과 도움으로 전북 현대의 1위를 지킨 로페즈가 KEB하나은행 2017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로페즈가 클래식 35라운드 MVP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로페즈는 지난 22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해내며 4-0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승점 69점으로 2위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승점차를 4로 유지하며 1위를 이어갔다. 오는 29일 제주와의 맞대결에서 이기면 통산 다섯 번째 리그 우승을 확정 짓는다.
클래식 라운드 MVP 선정은 득점, 슈팅, 패스, 볼 경합, 드리블 돌파, 공간 침투 등 주요 경기 행위를 정량적, 정석적으로 평가하여 산출한 지수와 연맹 경기평가회의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로페즈는 전체 4번의 슈팅 중 3개를 유효슈팅을 만들어내는 공격력과 3번의 키패스를 성공시키며 총점 372점을 기록했다.
로페즈는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도 팀 동료이자 강원전에서 각각 도움 해트트릭과 골을 기록한 이재성, 이승기(이상 전북 현대), 룰리냐(포항 스틸러스), 윤일록(FC서울)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에는 송승민(광주FC), 마그노(제주 유나이티드)가, 수비수에 완델손(포항 스틸러스), 김정현(광주FC), 박진포(제주 유나이티드)가, 골키퍼에 김호준(제주 유나이티드)가 선정됐다.
베스트팀에는 포항 스틸러스가, 베스트 매치는 2-2로 명승부를 벌인 FC서울-수원 삼성의 슈퍼매치가 뽑혔다.
챌린지(2부리그) 35라운드 MVP에는 공격수 정현철(경남FC)이 이름을 올렸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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