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연예·스포츠 전문매체 조이뉴스24가 창간 13주년을 맞아 2017년을 빛낸 13인의 연예계 핫피플을 선정했습니다. 방송 , 영화, 가요, 연예계 전반에서 맹활약을 보이며 올 한해 대중들을 울리고 웃긴, 때론 충격과 놀라움을 선사한 13명의 인물들을 소개합니다.(이하 무순)
★강호동
'수상한 가수' '신서유기' '섬총사' '한끼 줍쇼' '아는 형님', 그리고 이어질 '신서유기 외전-강식당' 까지.
강호동은 요즘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쁜 방송인 중 하나다. 무려 다섯개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하는 와중에 올해의 유행어도 여럿 양산해 냈다. '싸펑피펑'과 '이런얘기 저런얘기'가 대표적이다.
강호동은 '복면가왕'의 아류작으로 우려를 자아냈던 tvN '수상한 가수'를 정규 프로그램으로 안착시켰고, 올'리브 '섬총사'를 대중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게 만든 일등공신이다. JTBC '한끼줍쇼'에서는 일반인 출연진과 남다른 호흡으로 눈길을 끈다.
그의 숨길 수 없는 개그 본능을 가장 잘 드러내는 프로그램은 JTBC '아는 형님'과 tvN '신서유기'다. 그는 '아는형님'의 맏형이자, 프로그램의 주춧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시즌 4까지 정주행 중인 '신서유기'에서는 제작진, 멤버들과 익숙한 호흡을 바탕으로 두려움 없이 망가지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다.
그 덕분일까, 강호동은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조이뉴스24가 창간 13주년을 맞아 엔터테인먼트 업계 종사자 200명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올해 가장 빛나는 예능인'으로 선정됐다. 응답자들은 강호동의 '부활'에 박수를 보냈고, 앞으로도 꾸준한 활약을 기대한다는 의견을 드러냈다.
이어 강호동은 조이뉴스24가 뽑은 올해를 빛낸 '핫피플13'에도 선정됐다. 강호동은 우선 "조이뉴스24 1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핫피플13'에 선정돼 영광스럽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늘 과분한 사랑을 받는다고 생각했는데 또 그런 느낌이 든다. 동시에 더 열심히, 더 잘 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고 마음가짐을 가다듬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강호동은 현재 총 다섯개의 정규 프로그램과, '강식당' 등 외전 형식의 예능을 준비 중이다. 몸이 열개라도 모자랄 스케줄이다.
그는 "현재하고 있는 프로그램들이 각각 조금씩 다른 재미와 매력을 가지고 있다"라며 "개인적으로 이렇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것이 큰 행운이고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모든 프로그램의 공통점은 저를 포함한 출연자들이 진심을 가지고 정말 열심히 한다는 점"이라며 "제 생각엔 그런 진심과 성실함이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돼 사랑을 받고 있지 않나 생각해 본다"고 인기의 비결을 조심스레 추측했다.
그는 자신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운이 좋고 복이 많아서"라며 공을 멤버들에게 돌렸다.
"좋은 멤버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그 팀워크가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냈죠. 또 우수하고 열심히 하는 제작진들과 함께 일하는 것이 큰 행운인 것 같아요. 이 자리를 빌어서 제작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네요."
마지막으로 그는 늘 애정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는 시청자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늘 분에 넘치는 사랑을 주셔서 감사드려요. 앞으로도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위안과 웃음을 더 많이 드릴 수 있는 호동이가 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변함없이 몸과 마음을 아끼지 않고 열심히 하는 호동이가 될게요. 감사합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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