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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라더', '럭키'→'형'→'청년경찰' 코미디 흥행 이을까


지난 1일 동시기 개봉작 중 예매율 1위 등극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영화 '부라더'(감독 장유정, 제작 (주)홍필름·(주)수필름)가 코미디 흥행 공식을 충족시키며 흥행 돌풍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부라더'는 뼈대 있는 가문의 진상 형제, 석봉(마동석 분)와 주봉(이동휘 분)이 멘탈까지 묘한 여인 오로라(이하늬 분)를 만나 100년 동안 봉인된 비밀을 밝히는 코미디 영화다.

'부라더'는 개봉 전부터 입소문 돌풍을 일으키며 극장가의 코미디 최강자로 떠올랐다. 개봉 전날인 지난 1일 영화진흥위원회 박스오피스 기준, 동시기 개봉작 중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이미 예비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 것.

'부라더'는 지난 2016년 개봉한 '럭키'의 흥행 공식을 이어받아 '가을에는 코미디'라는 극장가 트렌드를 입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배우 마동석은 영화 '범죄도시'에서 강력반 형사로 출연, 10월 극장가를 뒤흔든 데 이어 11월에는 코미디 '부라더'로 다시금 관객들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쏠린다.

'부라더'는 코믹 아이콘으로 떠오른 마동석을 필두로, 애드리브의 귀재 배우 이동휘의 재치 넘치는 명대사, 그리고 역대급 코믹 캐릭터로 변신한 배우 이하늬까지 다채로운 매력 포인트로 화제를 모으며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부라더'는 지난해 외화의 강세 속에서도 한국 코미디의 자존심을 지켰던 '럭키'는 물론, 최근 극장가를 웃음으로 물들였던 영화 '형', '청년경찰'에 이어 올해 최고의 코미디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부라더'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 세대 관객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럭키'의 유쾌함과 '형', '청년경찰'의 남남(男男) 케미스트리를 뛰어넘는 봉봉 브라더스의 형제 케미스트리까지 흥행 영화의 장점을 선보인다.

2일 개봉한 '부라더'는 배우들의 화려한 애드리브 열전과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 투혼으로 완성된 명장면으로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동휘가 극 중 자신에게 팔을 올린 형에게 "다리 치워!"라고 외치는 애드리브를 비롯해 예상치 못한 지점에서 등장하는 코믹 명장면들은 첫 번째 흥행 포인트로 자리 잡았다.

더불어 '부라더'는 가족의 소중함에 대한 메시지도 가볍게 담지 않아 감동까지 선사한다. 이는 가벼운 웃음만 기대한 관객에게 기분 좋은 반전을 선사하며 더욱 깊은 만족감을 느낄 수 있게 한다.

한편, '부라더'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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