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KGC인삼공사가 알레나의 활약을 앞세워 시즌 3승을 따냈다.
KGC인삼공사는 7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도드람 V리그 IBK기업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19-25 25-22, 20-25 25-14 15-12) 승리를 거뒀다.
1세트는 IBK기업은행의 몫이었다. 1세트 중반까지 14-14로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지만 25-19로 여유 있게 1세트를 따냈다. 고예림의 오픈 성공 득점과 김희진의 스파이크 서브 득점으로 16-14를 만든 뒤 단 한차례도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KGC 인삼공사도 2세트를 25-22로 가져오며 다시 균형을 맞췄다. 알레나와 한송이가 2세트 후반 고비마다 득점을 성공시키며 접전 끝에 2세트를 따냈다.
3세트는 IBK기업은행이 주도했다. 13-11에서 김희진의 오픈 성공과 고예림의 퀵오픈 성공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20-14에서 김수지의 속공 득점으로 21-14까지 달아난 IBK기업은행은 KGC인삼공사를 25-20으로 따돌리며 세트스코어 2-1을 만들었다.
IBK기업은행이 승기를 잡는 듯 보였지만 KGC인삼공사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세트에서 25-14로 여유 있게 IBK기업은행을 따돌렸다. 알레나를 비롯해 한송이 한수지 최수빈까지 고르게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4세트 내내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했다.
기세가 오른 KGC인삼공사는 5세트 마저 삼켜냈다. 알레나와 한송이가 번갈아가며 득점을 성공시키며 12-6의 리드를 잡았다. 5세트 막판 14-12까지 점수 차가 좁혀졌지만 여기까지였다. 한수지가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경기는 KGC 인삼공사의 승리로 끝났다.
KGC인삼공사는 '주포' 알레나가 37득점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여기에 한송이 17득점, 한수지 12득점, 최수빈 10득점으로 국내 선수들도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면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메디가 30득점으로 분전했지만 경기 후반 집중력에서 밀리며 2연승을 마감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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