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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새 유니폼·엠블럼 공개 '연고 의식 강화'


내년 K리그, ACL에 활용한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전북 현대가 내년에 착용할 새 유니폼과 엠블럼을 발표했다.

전북은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2017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최종전에 새 유니폼과 엠블럼을 발표하며 2018년 준비에 돌입했다.

새 유니폼은 전북의 진녹색과 형광녹색을 조합하여 구단의 전통성을 이어갔다. 메인 디자인인 삼각형은 팬과 선수단, 구단이 조화와 협력을 이룬다는 의미를 담았다.

새 엠블럼도 봉황을 메인으로 두고 기존 비파형 동검 형태를 방패형으로 간결하게 표현했다. 영문 구단명(JEONBUK)을 크게 강조해 연고 의식을 더 높였다. 또, 엠블럼 하단의 'V'자는 구단과 팬이 하나가 되어 승리를 이루자는 의미를 표현했다.

전북은 유니폼과 엠블럼을 간결하고 강렬하게 변경하면서 제2의 창단의 자세로 K리그를 넘어 아시아 축구팬들에게 사랑받는 구단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백승권 단장은 "올 시즌에도 팬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2년 만에 K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며 '신규 유니폼과 엠블럼은 내년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과 K리그 클래식 2연패 달성을 위해 새롭게 태어난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전주=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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