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판사판' 이덕화, 깜짝 스포 위기…PD 진땀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배우 이덕화가 '이판사판'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20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새 수목드라마 '이판사판'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덕화는 자신의 역할에 대해 "마누라 덕에 대권을 잡아볼까 하는 욕심을 가진 쓸데없는 국회의원 역이다. 관전 포인트는 저보다 누가 더 나쁜 사람인지 잘 가려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광영 PD는 "이제 그만 말씀하셔야 할 것 같다"고 이덕화를 제지했다. 이에 이덕화는 "내가 쓸데 없는 이야기를 한 것 같다. 취소합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덕화는 극중 언론사 기자 출신, 유명희(김해숙)의 남편 도진명 역을 맡았다. 도진명은 야당 실세로 차기대권주자로 입지를 다져가던 중 장순복, 최경호 재심이 부각되자 그 중심에 있는 이정주(박은빈)를 위협하게 된다.

'이판사판'은 오빠의 비밀을 밝히려는 법원의 자타공인 꼴통판사 이정주(박은빈)와 그에게 휘말리게 된 차도남 엘리트판사 사의현(연우진)의 이판사판 정의찾기를 그린다. 오는 22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