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KBS가 총파업으로 남다른 결의를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자회사 몬스터유니온이 제작하는 KBS 프로그램이 정규편성돼 눈길을 끈다. '김생민의 영수증'이 오는 2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KBS미디어센터 심석홀에서 열린 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연출 안상은) 제작발표회에서 안상은 PD는 "(KBS에)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이 있다. 그래서 우리도 KBS 파업에 발을 맞추고자 약 3주 넘게 다 찍어놓고도 방송을 못냈다. 더 이상 기다리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이런 선택을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실은 그런 과정에서 콘탠츠랩 비보의 송은이 대표가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셔서 고마운 마음이다. KBS 파업이 정리되고 방송법 개정이 이뤄지는 때까지 마음을 비롯해 여러가지 방식으로 응원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김생민의 영수증'은 저축, 적금으로 국민 대 통합을 꿈꾸는 과소비근절 돌직구 재무 상담쇼. 팟캐스트를 뚫고 공중파에 입성한 데 이어 정규편성까지 이뤄낸 기적의 방송으로, '통장요정' 김생민과 '텀블러 요정' 송은이, '소비요정' 김숙이 함께 진행한다.
'김생민의 영수증'은 26일 일요일 오전 10시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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