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그룹 준케이가 내년 군 입대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준케이는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새 솔로앨범 '나의 20대' 발매 기념 인터뷰를 갖고 앨범을 소개했다.
준케이는 "올해 입대할 계획이라 사실 앨범 계획이 없었다. 공연을 하다 다치는 바람에 입대가 1년 미뤄졌다. 1년의 시간이 생겨 어떻게 보내야할까 생각하던 찰나에 진영이 형이 '앨범을 준비하는게 좋겠다'고 말했다"라고 앨범의 시작점을 이야기 했다.
준케이는 "지난 앨범은 마니아층이 좋아할 수 있는 음악이었다. 이번 앨범은 대중들이 공감을 할 수 있는 이야기와 스토리로 구성했다. 20대 때부터 겪었던 것을 포함해 제가 봤던 시선들 위주로 가사에 많이 신경 썼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은 준케이가 군 입대 전 마지막으로 발표하는 앨범이다. 준케이는 2008년 2PM 멤버로 데뷔해 9년 동안 부지런히 달려왔다. 만29세인 준케이는 내년 군입대를 계획하고 있다.
준케이는 "내년 1월에 (부상으로 수술한) 철심을 뽑고, 일본 활동 후 입대할 예정이다. 아직 입대 날짜가 예정되어 있지 않다. 재검을 받고, 내년 초, 중순께 입대할 것 같다"고 말했다.
준케이는 최근 휴가 나온 옥택연을 보며 군 입대에 대한 마음이 편안해졌다고도 털어놨다.
준케이는 "택연이 건강해졌다. 2PM 활동할 때는 잠도 제때 못자고 했는데 규칙적인 생활을 하니 오히려 피부도 좋아지고 상태도 좋아졌다. 에너지가 밝았다"고 웃으며 "택연을 보니 마음이 편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택연이 군대가 유난히 춥다는 이야기를 해다. 훈련소에서 다같이 누워자다가 옆사람을 보고 깜짝 놀란다고도 해주더라"라며 "휴가 나왔을 때 함께 스티커 사진도 같이 찍고 나눠가졌다. 귀여워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옥택연, 준케이 이후에도 멤버들도 줄줄이 입대하게 된다. 준케이는 "순차적으로 군대에 가게 되면서, 멤버들은 각자의 역할을 해내야 한다. 준호와 찬성이 연기를 하고 있는 것처럼, 멤버들이 각자의 길을 닦아놓고 2PM이 합쳤을 때 더 좋은 시너지가 발생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다시 돌아오는 2PM은 더 섹시하고 성숙한 모습이 될 것 같다고 상상하기도 했다.
준케이의 새 솔로앨범 '나의 20대'는 본인이 20대 동안 겪은 사랑, 이별, 고민, 그로인한 성장통에 관한 이야기를 오롯이 담아냈다. 또한 앨범 전곡을 프로듀싱하고 작사, 작곡까지 참여해 음악과 스토리에 진정성을 더했다. 이번 앨범에는 더블케이, 박지민, 소미가 피처링에 참여해 음악적 개성을 더했고, 풍부한 감성을 접할 수 있는 수록곡들이 앨범을 꽉 채웠다.
한편 준케이는 이날 오후 6시 타이틀곡 '이사하는 날'을 비롯해 솔로 앨범 '나의 20대' 전곡 음원을 발매한다. 이어 다음달 2일에는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팬미팅을 겸한 미니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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