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추신수 가족이 타향살이를 이겨낼 수 있었던 애틋한 마음을 공개했다.
JTBC '이방인'(연출 황교진)에서는 서로를 의지하며 뭉친 추신수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추신수의 자녀 추무빈, 추건우, 추소희 추 트리오가 언제나 같은 방 한 침대에서 오순도순 함께 잠드는 이유가 밝혀져 안방극장에 짠한 감동을 선사했다.
세 남매가 늘 함께 잠들게 된 배경에는 어린 시절 엄마와 떨어지지 않으려는 추무빈의 분리불안이 있었다고 해 주위를 놀라게 만들었다. 엄마에게 의지했던 무빈은 이후 건우, 소희와 함께하며 엄마를 지키는 든든한 '추 트리오'를 완성, 경기 때문에 집을 비울 수밖에 없었던 추신수의 부재 속에서 더욱 서로를 의지하게 됐다는 이야기다.
추신수의 시즌오프로 온종일 그와 함께 있을 수 있게 되어 세상을 다 가진 듯 기뻐하는 아내 하원미의 모습 또한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요즘 남편 있는 여자 같다"는 한 마디가 그동안 겪은 외로움을 짐작케 했다.
이에 추부부는 떨어져 있던 시간을 한꺼번에 보상이라도 받듯 껌딱지처럼 붙어 애정표현을 쏟아냈다. 늦은 시간에도 야식을 차린 아내 하원미에게 추신수는 칭찬으로 보답했다. 서로의 손을 꼭 붙잡고 볼을 만지며 드라이브를 즐기는 모습도 미소를 자아냈다.
특히 "이제 가라 해도 안 간다" "너도 네가 예쁜 거 알제"에 이어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아내의 질문에도 "니 따라 다닐 거다"라며 어록을 쏟아내는 추신수의 모습에 시선이 쏠렸다. 하원미 또한 "내꺼 맞나" "어째 잘생겼는데?" 등 막상막하의 어록을 펼쳐 부부의 가까운 사이를 짐작케 했다.
한편, 추신수, 서민정, 선우예권의 용기 있는 타향살이를 진솔하게 그리는 '이방인'은 오는 9일 저녁 6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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