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배우 김갑수가 긴급수술을 요하는 '좌안 망막 박리' 진단을 받았다.
11일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측에 따르면 극중 아버지 역으로 출연 중인 김갑수는 '좌안 망막 박리' 진단을 받고 불가피하게 캐스팅이 변경됐다.
평상시 눈에 불편함을 느꼈던 김갑수는 4일 안과 내원 후 '좌안 망막 박리' 진단을 받았다고. '빌리 엘리어트' 측은 "김갑수는 이번 주 긴급 수술을 받고, 안정을 취한 후 내년 2월부터 공연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갑수가 건강상 이유로 하차함에 따라 오는 13일 공연부터 1월 말까지 아버지 역은 김갑수와 더블 캐스팅된 최명경이 소화한다.
한편,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2000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 1980년대 광부 대파업 시기의 영국 북부를 배경으로 복싱수업 중 우연히 접한 발레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찾아가는 소년 빌리의 여정을 그린다.
극중 김갑수는 아들 빌리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무뚝뚝한 아버지 역을 맡아왔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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