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배우 곽도원이 연기 욕심을 드러냈다.
14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강철비'(감독 양우석, 제작 모팩앤알프레드) 곽도원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곽도원은 "깡패 연기를 해보고 싶다. 한 번도 못해봤다. 맛깔나게 할 수 있다"고 웃으며 바람을 드러냈다.
로맨스 연기를 하고 싶지는 않냐는 질문에 곽도원은 반색했다. 그는 "'강철비'에서도 정우성에게 '강철 같은 친구'라고 말하는 대사가 있었다. 대본 리딩을 할 때 너무 닭살이 돋았다. 못하겠더라. 지금도 땀이 난다"고 밝혔다.
다만 마지막으로 "영화 '너는 내 운명' 같은 멜로는 모를까"라고 덧붙여 여운을 남겼다.
'강철비'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날, 북한의 권력 1호와 정예요원 엄철우(정우성 분)가 남한으로 피신하면서 벌어지는 일촉즉발 한반도 최대 위기를 그린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다.
곽도원은 영어, 중국어 등 3개 국어가 능통한 옥스포드 대학 출신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대행 곽철우 역을 연기한다. 그는 엄철우와 부상 당한 북한 권력 1호를 우연히 발견한 뒤 전쟁을 막기 위해 힘을 합친다.
한편 '강철비'는 이날 개봉, 극장가에서 상영 중이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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