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줄무늬 유니폼 입는다…115억 'LG 입단'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LG 트윈스가 김현수와 계약을 맺었다.

LG 트윈스는 19일 자유계약(FA)선수인 김현수와 4년 총액 115억원(계약금 65억원, 연봉 50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김현수는 2006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뒤 2015년까지 10시즌 동안 1131 경기 출장, 타율 3할1푼8리 1천294 안타 142홈런 771타점을 기록했다. 2015년에는 141경기 출장, 타율 3할2푼6리와 167안타 28홈런 121타점을 기록한 뒤 지난해부터 메이저리그에 진출, 볼티모어 오리올스 및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활약했다.

LG는 김현수가 중심타선의 한 축으로 활약하여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계약을 마친 김현수는 "새로운 기회를 제안해주신 LG 구단에 감사 드린다. LG 선수들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며, 팬 분들의 성원에 더 많은 승리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현수는 오는 21일 오후 3시에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입단식 및 공식 기자회견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