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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두경민 45점 합작' DB, 삼성 꺾고 연패 탈출


[원주 DB 84-76 서울 삼성]이지운도 11점으로 펄펄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원주 DB가 서울 삼성을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DB는 2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 2017~2018 정관장 KBL 3라운드 홈경기에서 디온테 버튼과 두경민이 45점을 합작하며 84-76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다.

버튼이 펄펄 날았다. 27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고 두경민은 18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이지운도 1쿼터에만 8점을 올리는 등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1쿼터는 접전이었다. 초반 DB 이지운이 3점을 연달아 올리면서 이날 전체 11점 가운데 8점을 1쿼터에만 꽂았다. 하지만 김태술과 마키스 커밍스가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커밍스는 돌파는 물론 외곽슛 두 개까지 터뜨리면서 1쿼터를 삼성의 18-16 근소한 리드로 이끌어냈다.

2쿼터도 삼성의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호현이 3점으로 보여줬고 커밍스가 덩크를 터뜨리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DB는 버튼이 커밍스에게 꽁꽁 묶이면서 큰 점수를 내진 못했다. 두경민이 3점슛을 터뜨렸지만 삼성 김태술과 문경은이 힘을 냈다. 38-30으로 삼성이 크게 앞섰다.

3쿼터 초반은 접전이었다. DB 선수들이 3쿼터부터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조금씩 쫓아왔다. 벤슨과 버튼이 투맨 게임으로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버튼은 덩크까지 보여주면서 종횡무진이었다. 삼성은 마지막에 김태술이 3점슛을 성공하면서 54-53으로 3쿼터를 마쳤지만 점수차가 크게 줄었다.

그리고 4쿼터 DB의 두경민과 버튼이 펄펄 날았다. 버튼과 두경민이 에이스다운 경기력으로 흐름을 완전히 압도했다. 후반 막판 커밍스의 언스포츠맨라이크파울을 유도해내며 승기를 잡았다. 서민수와 버튼이 연달아 점수를 내면서 결국 84-76 완승을 거뒀다.

한편 울산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서울 SK의 경기에서는 현대모비스가 67-59 승리를 거뒀다. 이종현이 12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1일 경기 결과

▲(원주종합체육관) 원주 DB 84(16-18 14-20 24-15 30-23)76 서울 삼성

▲(울산동천체육관) 울산 현대모비스 67(18-10 14-19 18-22 17-8)59 서울 SK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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