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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페·전광인 49점' 한국전력 3연승 3위 점프


[한국전력 3-2 우리카드]여자부 현대건설, 도로공사 9연승 저지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한국전력이 풀세트까지 가는 승부에서 우리카드를 꺾고 3연승으로 내달렸다.

한국전력은 2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도드람 V리그 우리카드와 홈경기에서 3-2(14-25 25-15 20-25 25-22 17-15)로 이겼다. 한국전력은 9승 10패 승점29가 되며 대한항공(10승 8패 승점28)을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우리카드는 3연패에 빠졌다. 7승 12패 승점22로 6위 제자리를 지킨 것에 만족해야했다. 한국전력은 펠리페(브라질)가 33점을 올렸고 전광인이 16점으로 뒤를 받치며 소속팀 승리에 도움을 줬다. 우리카드는 파다르(헝가리)가 33점 최홍석이 31점으로 활약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두팀은 1, 2세트를 사이좋게 주고 받았다. 1세트는 최홍석과 파다르가 16점을 합작한 우리카드가 비교적 쉽게 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반대였다. 펠리페가 11점을 올리며 힘을 낸 한국전력이 여유롭게 세트를 가져가며 군형을 맞췄다.

3세트는 우리카드가 웃었다. 파다르와 최홍석의 공격으로 10-10으로 따라붙은 우리카드는 세트 중반 최홍석의 블로킹과 오픈 공격을 묶어 두 점차로 앞선 뒤 세트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그러나 한국전력은 그대로 주저앉지 않았다. 상대 추격을 뿌리치고 4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5세트 역시 팽팽했다. 듀스까지 진행됐고 접전 끝에 한국전력이 환호했다. 15-15에서 최홍석의 서브 범실로 16-15로 앞선 한국전력은 전광인이 시도한 오픈 공격이 코트에 꽂히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남자부에 앞서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원정팀 현대건설이 홈팀 한국도로공사의 연승 행진을 막아섰다. 현대건설은 세트스코어 3-1(25-23 25-14 23-25 25-15)로 도로공사에 이겼다. 현대건설은 승점3을 추가하며 10승 6패 승점30이 됐다. 2위를 지켰고 1위 도로공사(11승 5패 승점34)를 따라붙었다. 도로공사는 8연승에서 멈췄다.

현대건설은 좌우 쌍포가 힘을 냈다. 엘리자베스가 두팀 합쳐 가장 많은 27점을 올렸고 황연주도 14점으로 힘을 보탰다. 황민경도 13점을 기록하며 뒤를 잘받쳤다. 도로공사는 이바나(세르비아)와 박정아가 각각 26, 15점씩을 올리며 9연승을 노렸으나 현대건설 벽에 막혔다.

조이뉴스24 수원=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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