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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기대상]김원해, 조연상 "이 자리까지 50년"


'당잠사' 김원해 '다만세' 박진주 남녀 조연상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김원해와 박진주가 조연상을 받았다.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2017 SBS 연기대상'이 개최됐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맛깔나는 연기를 선보인 김원해와 '다시 만난 세계'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박진주가 남녀 조연상을 수상했다.

김원해는 "이 자리에 서는데 50년 걸렸다. 쟁쟁한 경쟁자들이 있는데 나이가 제가 제일 많다. 미안하다. 나이가 많아서 준 것 같다.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더욱 열심히 하겠다. 제가 집사람에게 자주 징징대는데 너무 고맙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진주는 "일단 어떤 작품을 해서가 아니라 차근차근 해와서 조연상을 주신 것 같다. 처음에 이시언 오빠랑 커플 해서 조금 그랬는데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게을러지지 않게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김원해, '귓속말' 김형묵, '피고인' 오대환, '다시 만난 세계' 이시언, '피고인' 조재윤이 남자 후보에, '사랑의 온도' 황석정, '수상한 파트너' 김예원, '다시 만난 세계' 박진주, '사랑의 온도' 이초희, '당신이 잠든 사이에' 황영희가 여자 후보에 올랐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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