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걸그룹 여자친구가 데뷔 첫 단독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여자친구는 지난 6~7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번째 단독콘서트 '시즌 오브 걸프렌드(Season Of GFRIEND)'를 개최하고 특유의 파워청순 퍼포먼스부터 감성적인 발라드를 넘나드는 다양한 무대로 6000여명의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여자친구는 라이브 밴드 연주와 함께 여자친구만의 색깔을 담은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공연장을 풍성하게 채웠다. 여자친구의 음악을 사계절로 표현한데 이어 멤버별 스페셜 솔로 스테이지까지 총 5개의 시즌으로 짜임새 있게 구성했다.
'핑거팁'으로 콘서트의 화려한 포문을 연 여자친구는 '너 그리고 나', '핑' ,'두 손을 모아', '여름비', '바람의 노래', '바람에 날려', '봄비', '이분의 일' 등과 멤버들의 솔로 무대까지 무려 29곡의 무대를 선보이며 '혜자친구' 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여자친구의 메인 댄서 신비는 보아의 'No.1'로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리더 소원은 선미의 '가시나'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섹시한 매력을 어필했고, 엄지는 아이유의 '스물셋'을 '스물하나'로 개사해 개성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은하는 가인의 '피어나'로 청순과 섹시의 경계를 오갔으며, 메인보컬 유주는 에일리의 '헤븐(Heaven)'으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고, 예린은 이효리의 '유 고 걸(U Go Girl)'로 깜찍한 매력을 발산했다.
여자친구는 210분의 러닝타임 동안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다양한 볼거리로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뿐만 아니라 무대 연출부터 영상, 의상, 밴드 사운드까지 어느 하나 놓치지 않은 완성도 높은 무대로 공연형 그룹으로서 성공적인 첫발을 뗐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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