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전북 현대가 아드리아노(31) 영입으로 외국인 구성을 끝냈다.
전북은 24일 중국 슈퍼리그 스좌좡 융창에서 뛰었던 아드리아노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드리아노의 합류로 전북은 티아고, 로페즈로 이어지는 황금 외국인 공격진을 보유했다.
아드리아노는 타고난 위치 선정과 빠른 스피드로 공간을 활용한 플레이가 일품이다. 또, 페널티지역 안에서의 움직임이 탁월하다.
K리그 경험이 풍부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2005년 브라질 바이아에 입단해 프로에 데뷔한 아드리아노는 플루미넨세, 파우메이라스 등을 거쳐 2014년 대전 시티즌으로 이적해 K리그와 인연을 맺었다.
당시 챌린지(2부리그)에 있었던 대전에서 32경기에 나서 27골을 넣으며 최우수선수(MVP)와 득점상을 받았다. 대전의 클래식 승격을 이끈 뒤 2015년 여름 FC서울로 이적했다.
2016년 30경기 출전 17골 6도움으로 득점 부문 2위와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K리그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2017년 스좌좡으로 이적했다.
아드리아노는 "K리그 최고의 팀인 전북 유니폼을 입어 정말 기쁘다"며 "하루빨리 팀 훈련에 합류해 개막전에 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강희 감독은 "아드리아노의 합류로 올 시즌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와 K리그 우승을 위해 굉장히 중요한 선수다"며 "전지훈련을 잘 마무리하고 ACL 1차전 승리를 시작으로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드리아노는 오는 2월 1일부터 시작되는 목포 전지훈련에 합류해 본격적인 팀 훈련에 나선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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