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미스터리서클 조권 "'깝' 못쳐 답답해"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복면가왕' 미스터리서클은 조권이었다.

28일 방송된 MBC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레드마우스'에 도전하는 경연자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3라운드 무대는 성화맨과 미스터리서클의 대결로 꾸며졌다. 성화맨은 엑소의 '러브 미 라이트(Love Me Right)'를 새롭게 편곡해 선보였다. 미스터리서클은 동방신기의 '믿어요'로 성화맨에 맞섰다.

승리는 성화맨에게 돌아갔다. 미스터리서클은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그룹 2AM 출신 가수 겸 뮤지컬배우 조권이었다. "데뷔 10년 차 가수고 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 역대급으로 답답했다"며 "정말 춤추고 싶었는데 이렇게 화려한 옷을 입고 가만히 서 있어 힘들었다. 저희 멤버들이 모두 한 명씩 출연했다"고 말했다.

이어 "성적이 저조했더라. 창민 형도 2라운드에서 떨어졌는데 리더로서 3라운드까지 올라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재간둥이처럼 보인 이미지를 접어두고 진지하게 노래드리는 모습 보이고 싶었는데 차라리 '깝치는' 게 나은 것 같다"며 "걸그룹 춤을 하도 춰서 골반이 틀어졌더라. 지금도 도수치료를 주기적으로 받고 있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