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윤두준, 김소현의 '라디오 로맨스'가 오늘(29일) 밤 베일을 벗는다.
KBS 2TV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극본 전유리, 연출 문준하, 황승기, 제작 얼반웍스, 플러시스 미디어)는 대본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폭탄급 톱배우 지수호(윤두준 분)와 글 쓰는 것 빼고 다 잘하는 라디오 서브 작가 송그림(김소현 분)이 라디오 부스에서 펼치는 살 떨리는 '쌩방 감성 로맨스'. '라디오 로맨스'의 재미를 더할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1. 쌩방 : 리얼 라이브 라디오 세상
2018년 대한민국은 초밀착 세상. 스타의 모든 것을 담아내는 TV 리얼프로그램과 사람의 스펙과 외모가 '좋아요' 수치로 계산되는 시대에서 '라디오 로맨스'는 카메라보다 더 특별한 들리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방송국 한편의 라디오국, 그중에서도 몇 평짜리 소박한 라디오 부스 안에서 라디오를 모르는 톱스타와 그를 DJ로 끌어들인 작가, 그리고 라디오가 전부인 PD가 만들어갈 리얼하고 아찔한 라디오 '쌩방' 이야기가 펼쳐진다.
#2. 감성 : 주파수를 맞추면 '똑똑' 아날로그 힐링 드라마
"라디오를 많이 듣지만, 또 많이 듣지는 않는 시절에 살고 있지만, 그래도 어느 누군가는 시장에서, 혹은 택시에서 여전히 라디오로 세상을 접하고 위로를 받는다. 그런 라디오를 만들어가는 인물들이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릴 것"이라는 문준하 감독의 말처럼, 누군지 모를 스쳐가는 사람에게 위로받고, 또 위로하는 따뜻한 라디오 세상을 담아낸다. 어딘가 조금씩은 부족하지만 그래서 더 사랑스러운 인물들이 만들어가는 따뜻한 라디오 세상과 그 안에서 행복을 찾아가는 방법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그려갈 예정이다.
#3. 로맨스 : 윤두준X김소현, 심쿵 로맨스
원조 연기돌 윤두준과 대세 청춘스타 김소현은 대본이 없으면 안 되는 톱스타 지수호와 그를 DJ로 끌어들였지만 글을 못 쓰는 초짜 작가로 분한다. 살아가는 모든 것이 대본인 남자와 가짜 얼굴로는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는 여자로 확연히 대비되는 두 인물이 서로를 향한 주파수를 맞춰나갈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라디오를 배경으로 하는 아날로그한 감성 속에서 윤두준과 김소현이 만들어갈 주파수 맞춤 모멘트가 짜릿한 심쿵 로맨스를 선사한다.
'라디오 로맨스'는 29일 밤 10시 KBS 2TV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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