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이제 데뷔 155일차, 골든차일드의 각오가 남달랐다. 10인조로 재정비 한 골든차일드가 '기적' 같은 도약을 꿈꾸고 있다.
골든차일드는 29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새 앨범 '기적(奇跡)'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골든차일드는 "155일 만에 두 번째 쇼케이스로 돌아오게 됐다. 2집 앨범인 만큼 많이 준비하고 연습했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저희가 데뷔 후 처음으로 맞는 새해다. 1월1일 떠오르는 태양을 보면서 골든차일드가 잘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간절하게 기도했다"고 말했다.
골든차일드는 인피니트를 키워낸 울림엔터테인먼트가 7년 만에 선보인 신인으로, 지난해 8월 데뷔했다.뛰어난 퍼포먼스와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특급 신인'임을 입증했으며, 멤버 재석이 탈퇴하면서 10인조로 재정비 후 활동하게 됐다.
골든차일드는 "재석이 건강상의 이유로 최대한 존중해주려고 노력했다. 서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연락도 꾸준히 하고 있다. 격려와 고마움을 담은 메시지를 주고 받았다"고 말했다.
또 "멤버들이 10%씩 더 열심히 해서 빈자리를 채우자고, 하루에 한 번씩 결의를 다지고 있다"라며 "야식이 늘었다. 멤버들이 연습실에서 매일 만나고 있고, 숙소에서 모임을 가지고 있다"고 결속력을 다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음을 덧붙였다.
골든차일드는 새 앨범 '기적'을 통해 풋풋한 소년의 감성에서부터 희망과 노력, 열정으로 빚은 다채로운 매력들을 대중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골든차일드 멤버들은 새 앨범 '기적'의 의미에 대해 "기적은 말도 안되는 기이한 일을 뜻하는데, 골든차일드만의 감성으로 다가갈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우리의 희망과 열정, 긍정적인 에너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새 앨범 작업 에피소드도 전했다. 멤버들은 "안무 영상을 촬영하는데, 카메라 배터리가 4,50% 있었는데 촬영하려는 찰나에 꺼졌다. 이번 앨범도 역시나 전구가 나갔다"라고 웃으며 '대박' 징조를 전했다. 풋풋한 소년미를 강조한 골든차일드는 이번 앨범에서 대세 보이그룹의 대박 징크스였던 교복 의상으로 시선을 집중 시켰다.
멤버들은 "똑같은 교복을 입으니 하나가 된 것 같아 (이번 앨범이 잘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고등학생인 최보민은 "평상시에 입는 것보다 무대 위에서 입으니 색다른 느낌이 난다. 형들과 다같이 입으니 신기한 느낌이 든다"고 했다. 타이틀곡 '너라고(It’s U)'는 경쾌한 리듬 구성에 섹션감 있는 신디사이저가 멋들어지게 어울리는 스웨디시 보이 팝댄스곡으로,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사랑을 고백하는 노랫말과 더불어 골든차일드의 경쾌하고 발랄한 이미지를 한층 업그레이드해줄 수 있는 곡이다. 인피니트(INFINITE)의 수많은 히트곡들을 탄생시킨 작곡팀 스윗튠(SWEETUNE)이 이 노래의 프로듀싱을 맡았다.
골든차일드는 "녹음할 때부터 타이틀곡이라고 예상했다. 직설적으로 말하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많은 사람들의 귀에 꽂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윗튠과 작업하며 실력도 업그레이드 됐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앨범으로 기적을 이루고 싶다는 솔직한 바람도 전했다.
골든차일드는 "대한민국 곳곳에서 팬미팅과 콘서트를 해서 많은 팬들과 함께 하는 기적을 이루고 싶다. 골든차일드의 모든 행보가 대서특필 되는 기적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국내외로 좋은 결과를 이뤄내고 싶다"고 말했다. 또 "우리만의 음악성을 조금 더 많이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라며 새 앨범에 거는 기대를 전했다.
새 앨범 '기적'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되며, 같은 날 열리는 팬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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