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손에 잡았던 은메달이 날아갔다.
최민정(성남시청)아 13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빈손에 그쳤다.
그는 결승에서 아리아니 폰타나(이탈리아)와 마지막 바퀴까지 1위 다툼을 했다. 폰타나가 최민정에게 간발의 차로 앞서며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폰타나가 금메달을 차지하고 최민정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판정은 경기 직후 뒤바뀌었다.
비디오판독으로 최민정이 순위 다툼 과정에서 상대 선수의 팔을 잡았다는 판정이 나왔다. 반칙을 범한 최민정은 결국 실격처리됐다.
폰타나가 42초569로 1위가 확정됐고 최민정은 노메달에 그쳤다.
한국 쇼트트랙은 이로써 1992년 알베르빌 대회 이후 이번 평창 대회까지 해당 종목에서 '노골드'를 이어가게 됐다.
조이뉴스24 강릉=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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