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남자쇼트트랙 대표팀 '삼총사'의 희비가 엇갈렸다.
22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준준결승이 열렸다. 한국은 2관왕을 노리고 있는 임효준(한국체대)을 비롯해 '맏형' 서이라(화성시청)와 기대주 황대헌(부흥고)이 출전했다.
임효준과 황대헌은 준결승에 올라갔지만 서이라는 그렇지 못했다. 서로 명암이 교차했다.
황대헌은 세 선수 중 가장 먼저 경기에 나섰다. 그는 준준결승 2조에 속해 40초861을 기록하며 2위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그는 가장 늦게 스타트했지만 막판 스퍼트에 성공했다. 같은조에 속한 500m 세계랭킹 1위 우다징(중국)은 1위에 오르며 준결승에 선착했다.
임효준은 4조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그는 40초400을 기록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1500m에서 동메달을 따낸 서이라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
그는 3조에서 출발했다. 스타트는 가장 빨랐으나 3바퀴째 한티안유(중국)와 엉키면서 넘어지고 말았다. 그는 결국 조 4위가 돼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준결승과 결승은 같은 장소에서 이어 열릴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강릉=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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