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선동열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일본에 갔다. 선 감독은 대표팀 선발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의 컨디션 점검을 위해 출국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선 감독이 일본 나고야와 오키나와 등지에서 일본과 호주의 전력과 2018 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할 국가대표 후보 선수들의 훈련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다'고 2일 밝혔다.
선 감독은 KBO리그 스프링캠프 방문에 앞서 먼저 일본 나고야돔에서 3일 열리는 일본과 호주 대표팀의 평가전을 관람한다. 아시아경기대회에서 만날 가능성이 큰 일본의 전력을 주의깊게 살펴볼 계획이다.
다음날(4일)부터는 오키나와로 이동해 KBO 리그 팀들의 연습경기를 관전하고 직접 선수들의 기량 파악에 나선다.
이후에도 일정은 이어진다. 5일은 오키나와 아카마구장에서 예정된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연습경기를 지켜본다. 6일은 이시카와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연습경기도 직접 관전할 예정이다.
7일과 8일은 고친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 한화, SK 와이번스와 한화의 연습경기를 차례로 지켜보고 선수들의 기량 향상 정도와 몸 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선 감독은 출국에 앞서 "지난해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2017 APBC)은 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둔 우리에게 큰 경험과 교훈을 준 대회였다"며 "큰 틀에서 엔트리 구상은 마쳤지만, 이번 오키나와 리그에서 가능한 많은 선수들을 살펴보고 선수 개개인의 훈련 성과와 기량을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아시아경기대회 야구 엔트리는 24명이다. 선 감독은 5월 중으로 1차 엔트리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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