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소지섭이 힙합에 애정을 드러냈다.
8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감독 이장훈, 제작 무비락) 개봉을 앞두고 있는 소지섭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소지섭은 "힙합은 제가 좋아해서 하는 거다. 또 이런 모습을 좋아해주는 팬들과 즐기기 위한 것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장소에서는 그렇게 못 한다. 팬들과 같이 있는 장소에서만 할 수 있다"고 웃었다.
이어 엠넷 힙합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출연 제안을 받았냐는 질문에 "많았다"고 답하며 "좋아해서 하는 거라 누군가에게 평가 받고 싶지는 않다"고 캐스팅을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
소지섭은 지난 2008년부터 꾸준히 힙합 앨범을 내놓고 있다. 수익에 대해선 "마이너스는 아니었다"고 웃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1년 후 비가 오는 날 다시 돌아오겠다는 믿기 힘든 약속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아내 수아(손예진 분)가 기억을 잃은 채 남편 우진(소지섭 분)과 아들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 일본 동명 원작을 바탕으로 했다. 극 중 소지섭은 못 하는 것도 많고 허점도 많은 남편이자 아빠 우진 역을 연기했다.
한편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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