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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치의 손흥민 칭찬 "EPL 최고 선수 중 한 명"


"토트넘에서 케인, 에릭센만큼 중요해" 호평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었던 장신 공격수 피터 크라우치(37, 스토크시티)가 손흥민(26, 토트넘 홋스퍼) 칭찬에 열을 올렸다.

크라우치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대중지 데일리 메일에 게재한 칼럼을 통해 '손흥민은 로베르트 피르미누와 함께 경기를 바꿀 다이나믹 듀오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지난 8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벤투스(이탈리아)와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 선발로 나서서 선제골을 넣었다. 최고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을 뚫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었다.

그러나 토트넘은 1-2로 역전패, 1·2차전 합계 3-4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그래도 손흥민은 골은 물론 공격 전개 과정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했다. 경기 후 크라우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손흥민은 수준 있는 선수, 잘 했어!"라고 칭찬했다.

크라우치는 칼럼을 통해 "손흥민은 과소 평가돼 있다. 토트넘에서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만큼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단한 활동량을 갖춘 손흥민 같은 선수들로 인해 축구가 극적으로 바뀌었다"며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EPL) 내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그 어떤 최고의 팀도 향상할 능력을 갖췄다"고 호평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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