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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루타에 3안타 '불꽃타'


첫 장타·멀티히트…타율 0.500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가 첫 장타 포함 3안타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추신수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2루타 포함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개막전인 전날 4타수 1안타에 이은 2경기 연속 안타로 시즌 타율 5할(8타수 4안타)을 마크했다.

2회초 첫 타석에 등장한 추신수는 상대 선발 댈러스 마이클을 두들겨 중전안타를 때려냈다. 1-0으로 앞선 4회에는 무사 1,2루에서 또 다시 카이클로부터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2루주자 아드리안 벨트레가 3루에서 멈추면서 타점은 올리지 못했다. 텍사스는 후속 로빈슨 치리노스와 루그네드 오도어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 얹었다.

추신수는 6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8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시원한 장타를 뽑아냈다. 상대 오른손 불펜요원 엑토르 론돈과 맞선 추신수는 좌측 외야 상단을 직격하는 큰 타구를 쳐낸 뒤 2루에 안착했다. 텍사스 덕아웃이 비디오판독을 요청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시즌 첫 2루타.

추신수의 맹활약과 노마 마자라의 선제홈런포 등으로 휴스턴 마운드를 공략한 텍사스는 5-1로 승리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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