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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의 후회 "어제는 벤치 실수"


8회말 상황에서 아쉬운 역전 찬스 무산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패배를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류 감독은 3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를 앞두고 전날 경기 패배를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LG는 전날 KIA와 경기에서 수차례 득점 찬스를 만들고도 3-4로 석패했다. 8회말이 특히 아쉬웠다. 2-4에서 1점을 내 3-4로 추격하던 상황에서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대타 작전이 모두 실패하면서 아쉬움만 곱씹어야했다.

류 감독은 "앞선 타석에서 유감남이 병살타에 그쳤던 것이 잔상으로 남았다"면서 "이때는 상대가 더 꺼낼 좌투수가 없다고 판단해 임훈을 내밀었다"고 말했다.

그는 "결과적으로는 이 판단이 벤치의 미스였다"고 입맛을 다셨다. 임훈은 1군 로스터에서 제외됐고 차우찬이 등록됐다.

조이뉴스24 잠실=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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