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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빈, 日 '가마루쵸바'와 한무대 "개그로 하나 돼"


지난 7일 '가마루쵸바' 내한공연 개최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일본 최고의 판토마임 듀오 '가마루쵸바(が?まるちょば, Gamarjobat)'의 첫 내한 공연이 성황리에 펼쳐졌다.

가마루쵸바의 아시아 투어 일환으로 한국에서 열린 첫 번째 단독 공연 '가마루쵸바 서울공연 2018'이 지난 7일 서울 마포 홍대 윤형빈소극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2회에 걸쳐 펼쳐진 '가마루쵸바'의 첫 내한 공연은 전석 매진됐다.

히로-폰(HIRO-PON)과 케츠(Ketch)로 구성된 가마루쵸바는 대사 하나 없이 판토마임만으로 생동감 넘치는 쇼를 펼치는 팀이다. 이들은 35개국 이상에서 각종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단독 공연을 진행한 베테랑 개그맨들로 뉴스위크(Newsweek) 일본판이 선정한 '세계가 존경하는 일본인 100'에 선정되는 등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이날 공연에서 가마루쵸바는 대사 없이 공연을 이끌어가며,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한국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졌다. 특히 미국 브로드웨이와 함께 '세계 공연의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영국 웨스트엔드에 진출한 '국가대표 넌버벌 코미디 팀' 옹알스와 윤형빈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가마루쵸바의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윤형빈은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개그맨 '가마루쵸바'의 첫 내한 공연에 출연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며 "한일 개그맨들이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고 개그로 하나 될 수 있어서 기쁘다. 앞으로도 윤소그룹은 개그문화 발전을 위해 세계 각국의 개그맨들과 교류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마루쵸바 서울공연 2018'을 주최한 윤소그룹은 개그맨 윤형빈이 '코미디와 문화의 접목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한 신개념 개그문화 브랜드다. 기존 극단 형태를 브랜드화 시켜 신인 개그맨을 육성하고 있으며 코미디와 다양한 분야와의 접목을 시도 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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