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직전 경기에서 5타점을 올리며 맹타를 휘두른 이성열(한화 이글스)이 수비서도 일익을 담당한다.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은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를 앞두고 이성열에 대해 언급했다.
이성열은 지난 8일 KT 위즈와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1홈런 1볼넷 5타점을 만들면서 화려하게 복귀했다. 종아리 부상에서 막 복귀했다는 것이 무색할 정도였다.
한 감독은 "한 게임 하고 보고 받은 후 바로 올렸다. 걱정도 있었지만 홈런을 때렸다"면서 "홈런을 치고 덕아웃으로 들어와 내 가슴을 치는데 때리는 순간 '이거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를 되돌아봤다.
이성열의 홈런 0-6으로 뒤지고 있던 4회초 나온 홈런이었다. 결과적으로 이 홈런으로 한화는 12-8로 역전승을 거뒀다.
지명타자로 출전했던 그는 이날 경기에선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1루수였던 송광민이 목 담 증세로 결장하기 때문. 한 감독은 "원래 지명타자로 넣으려고 했는데 송광민이 안 좋다"고 말했다.
송광민에 대해선 "목 근육이 좀 올라왔다. 하루 이틀이면 좋아질 것이다. 오늘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조이뉴스24 대전=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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