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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맞는 휠러…피안타율 낮춰야 반등한다


구위 나쁘지 않지만 높은 피안타율로 실점 늘어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제이슨 휠러(28, 한화 이글스)가 높은 피안타율을 줄이고 승리를 챙길 수 있을까.

휠러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금까지 성적표는 다소 아쉽다. 4경기에 등판해 1승2패 평균자책점 7.29에 달한다.

초반 3연패를 딛고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동료 키버스 샘슨(27)과 달리 휠러는 한국 무대 첫 경기가 가장 좋았다. 지난달 25일 있었던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7이닝동안 4피안타 1피홈런 7탈삼진 1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하면서 펄펄 날았다. 승리투수가 되면서 한화 벤치와 팬들의 기대감까지 증폭시켰다.

그러나 이후의 행보는 다소 아쉽다. 1승도 챙기지 못한 것이다. 직후 경기였던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선 4.2이닝동안 2피홈런 4볼넷으로 크게 흔들리며 7실점, 패전 투수가 됐다. 8일 KT 위즈와 경기에서도 4.1이닝동안 7피안타 2피홈런 4볼넷 6실점을 기록했다. 팀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은 면했지만 결코 좋지 못한 성적이다.

최근 경기였던 지난 13일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는 앞선 두 경기보다는 조금 나아졌다. 5이닝 9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했다. 그러나 이날도 패전의 멍에를 썼다.

가장 좋지 못한 것은 역시 피안타율이다. 넥센과 경기를 제외하면 모두 3할에 가까운 피안타율(2할9푼4리, 3할5푼, 3할7푼5리)를 기록했다. 주자가 계속해서 나가다보니 실점할 확률까지 계속 커지고 결국 부담스러운 상황이 나오는 것이다.

결국 관건은 휠러가 주자를 얼마나 내보내지 않느냐에 달렸다. 팀은 전날 믿었던 불펜이 공략당하면서 4-5로 패배, 4연승이 좌절됐다. 휠러의 피안타율만 낮아진다면 다시 불씨를 지피는 것도 가능하다. 얼마나 안타를 덜 맞느냐가 관건이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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