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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BBC 프로듀서 "OCN '미스트리스', 韓반응 열광적일 것"


"韓버전, 더욱 특별해질 것으로 기대"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영국 BBC의 해외 드라마 포맷 프로듀서가 OCN '미스트리스'에 대해 호평했다.

23일 OCN 오리지널 '미스트리스'(극본 고정운, 김진욱, 연출 한지승,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초록뱀 미디어) 제작진은 원작 방송사 BBC 해외 드라마 포맷 프로듀서 데이비드 벨쇼(David Belshaw)의 평을 전했다.

'미스트리스'는 비밀을 가진 네 여자와 그들에 얽힌 남자들의 뒤틀린 관계와 심리적인 불안감을 다룬 12부작 드라마. 평범한 카페주인, 정신과 의사, 교사, 로펌 사무장 등 네 명의 여성들이 일련의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 지난 2008년 영국 BBC에서 방송된 동명의 드라마가 원작으로, 2013년 미국 ABC에서 리메이크됐다.

영국 원작과 미국 리메이크작 모두 두터운 팬층을 거느리고 있기에 OCN '미스트리스'가 어떤 차별화된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유독 장르물에서 남자 캐릭터에 비해 수동적으로 그려졌던 여성 캐릭터와 달리 극중 장세연(한가인 분), 김은수(신현빈 분), 한정원(최희서 분), 도화영(구재이 분)은 미스터리의 중심에서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데이비드 벨쇼는 "'미스트리스'는 BBC 원작이 처음으로 아시아에서 리메이크되는 작품이다. 한가인, 신현빈, 최희서, 구재이의 캐스팅이 매우 기대되며 이들이 네 친구의 삶과 사랑, 드라마의 재미를 잘 그려나감으로써 한국 버전의 '미스트리스'가 더욱 특별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튜디오드래곤이 BBC '미스트리스'를 리메이크하게 돼 기쁘다. 원작처럼 OCN '미스트리스' 역시 우정과 사랑, 배신과 상실에 관한 이야기를 다룰 것이다. 시청자들의 반응 또한 열광적일 것이라 생각한다"며 "시청자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정말 기대되고 고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나라 '미스트리스'는 '연애시대' '일리 있는 사랑' 등을 탄생시킨 한지승 감독의 첫 장르물 도전작으로 영화 '6월의 일기' '시간이탈자' 등의 고정운 작가와 3월 말 크랭크인한 영화 '조선공갈패' 김진욱 작가가 공동 집필을 맡았다. '작은 신의 아이들' 후속으로 오는 28일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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