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전날 맹활약해준 불펜진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조원우 감독은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앞서 전날 필승조에 대해 언급했다.
마운드의 안정화가 돋보인 경기였다. 선발 펠릭스 듀브론트는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스타트를 끊었다. 이후 올라온 오현택과 진명호, 손승락의 안정감도 좋았다. 모두 1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조 감독은 듀브론트에 대해 "저렇게 던지면 만족한다"면서 "어제는 카운트 싸움이 됐고 속구의 위력도 좋았다"고 칭찬했다.
불펜도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오현택은 7회말 마운드에 올라 삼진 2개를 곁들이며 퍼펙트로 막아냈고 진명호는 8회말 마운드에서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삼진 두 개로 타자들을 요리하면서 홀드를 따냈다.
조 감독 또한 "진명호는 오현택과 더불어 믿고 쓸 수 있는 필승조"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오현택은 좌타자보다는 우타자에게 강하니까 내보냈고 잘 던져줬다. 진명호는 위기가 있었지만 좋은 구위로 깔끔하게 잘 막은 것 같다"고 웃었다.
조이뉴스24 잠실=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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