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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 1군 등록' 장정석 넥센 감독 "직접 지켜 볼 것"


롯데와 3연전서 등판 대기…투구수 보다 1이닝 정도 맡길 예정 밝혀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넥센 히어로즈 신인 투수 안우진(19)이 전격적으로 1군 앤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안우진은 넥센이 지난해 1차 지명했다. 그는 휘문고 재학 시절부터 유망주로 꼽혔고 당장 1군 무대에서 통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안우진은 넥센 입단 후 구설수에 올랐다. 고교 시절 야구부원 폭행 사건에 연루됐기 때문이다. 그는 해당 사건으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로 부터 국가대표 자걱정지 징계를 받았다.

안우진에 대한 여론도 좋지 않았다. 넥센 구단은 자체 징계를 내렸고 그는 5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지난 23일 징계 기간이 만료되자 1군 등록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결단을 내렸다.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홈 3연전에 맞춰 안우진을 1군으로 올리기로 했다. 안우진도 당일 구장으로 왔다.

그는 퓨처스(2군) 경기를 거치지 않고 1군으로 직행했다. 장 감독은 "연습경기에서 13실점을 내주기도 했지만 구위가 좋다는 보고를 계속 받았다"며 "그 동안 (안우진에 대한)얘기를 많이 들었다. 구속도 꾸준히 150㎞ 이상이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퓨처스에서 등판보다는 바로 1군에서 투구를 점검하는 것이 더 낫겠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장 감독은 "롯데와 이번 3연전을 통해 마운드에 올릴 계획"이라며 "던지게 된다면 투구수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1이닝을 맡길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고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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